[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흥국증권은 31일 뉴(NEW)에 대해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혜택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태나 흥국증권 연구원은 "NEW는 콘텐츠 수급을 빡빡하게 당기는 OTT 수혜를 전적으로 받을 수 밖에 없는 포트폴리오"라며 "OTT가 올해 미개봉과 신작 영화 수급을 타이트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넷플릭스도 올해는 매주 1편 이상의 신작 영화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며 "OTT가 주도하는 산업 변화에 따라 NEW의 영화사업 매출 가운데 해외판권 비중은 2019년 6%에서 올해 45%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화 투자·배급이 흥행산업이 아닌 안전마진 사업으로 변하는 구간"이라며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향 콘텐츠 '콜'판매를 시작으로 OTT향 해외판권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또 "드라마 역시 OTT향 판매를 기대한다"며 "라인업 가운데 가장 큰 작품은 강풀 작가 원작의 '무빙'"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제작비 500억원 수준이며 OTT향 판매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며 "무빙 외에도 '멸망', '악마판사'를 tvN에서 방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