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IOC가 평창평화포럼서 공동개최 보장하는 결의문 채택"
2021평창평화포럼 설명하는 최문순 지사와 유승민 이사장 |
최 지사는 이날 2021평창평화포럼 설명회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스포츠를 통해 남북 간 평화의 문이 열린 것을 기념하고 유산을 확대·발전시키는 실천이자 올해 포럼의 핵심이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유일한 분단도인 남북 강원도가 청소년동계올림픽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이를 통해 평화의 문을 다시 열라는 것이 국제사회의 요청"이라며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이라는 명칭 자체에 그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공동 개최하자는 제안을 국제사회와 함께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IOC가 남북 강원도 공동개최를 보장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지사는 "대회까지는 3년이 남았지만, 남북 공동개최를 준비하자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도인 남북 강원도에서 공동 개최의 흐름이 형성되고 분위기가 무르익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평창평화포럼 설명하는 최문순 지사와 유승민 이사장 |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열리는 '2021평창평화포럼'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평창군, 코이카(KOICA)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평창평화포럼의 올해 슬로건은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평창평화포럼은 세계 유명 인사와 평화 전문가가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올해는 국제 투자가 짐 로저스의 온라인 강연 등 온·오프라인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행사로 개최된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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