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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음원계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한국서 서비스 시작… 월 1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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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스포티파이 국내 서비스. /스포티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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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원계의 넷플릭스’로도 불리는 세계 1위 음원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가 2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료는 월 1만원대다.

    이날 스포티파이는 국내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고 유료 구독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포티파이는 6000만곡 이상의 음원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다. 특히 이용자 취향에 맞춘 고도화된 개인별 음악 추천, 양질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파이는 국내 상륙을 맞아 3개월 무료체험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광고 없이 음악을 감상하거나 오프라인 상태로 재생되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은 월 1만1990원이다. 두 개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듀오’는 1만7985원이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고, 회원 가입만 해도 일주일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빠르게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을 잠식한 넷플릭스처럼 스포티파이가 국내 음원 시장을 장악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최대 음원 유통업체인 카카오M이 음원을 제공하지 않은 만큼 국내 시장 공략에 실패한 애플뮤직의 전철을 밟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박상욱 매니징 디렉터를 스포티파이 코리아 수장으로 선임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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