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0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042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성인 6029명을 방문 면접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가구조사 ±2.9%p, 개인조사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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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매체 이용의 개인화가 고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다고도 했다. 조사 결과 10~50대의 스마트폰 전체 보유율이 98% 이상으로 포화되고 60대와 70세 이상 고령층의 스마트폰 보유율도 각각 91.7%, 50.8%로 전년보다 6.3%p, 11.1%p 증가했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이 67.2%로 나타나 29.5%를 기록한 TV와의 격차는 더 확대됐다. 특히 10대의 경우 96.2%로 타 연령대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매체이용시간은 오전 7시~10시, 오후 7시~11시에 집중됐다. 지상파TV 실시간 시청은 오후 8시~10시, 유료방송 실시간 시청은 오전 11시~오후 5시 사이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TV와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각각 2시간 51분, 1시간 55분으로 전년 대비 각각 9분, 16분 증가한 가운데 라디오 이용시간은 11분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대별 매체 이용빈도를 살펴보면, 스마트폰 이용빈도는 10대가 98.2%, 70세 이상 43.6%인 반면, TV 이용빈도는 70세 이상이 97.8%, 10대가 34.8%로 나타나 연령대별 매체 이용빈도에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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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시청자 중 VOD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30.3%로 증가세(2018년 11.7% →2019년 18.9% →2020년 30.3%)를 유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49.9%, 10대 49.1%, 30대 46.3% 등으로 나타났고, 유료방송 서비스별로는 IPTV 가입자의 이용률이 40.4%, 위성방송 30.0%, 디지털케이블 TV 17.6%로 조사됐다.
유료방송 가입 가구는 92.2%로 조사됐는데, IPTV 가입률은 50.1%로 전년(45.1%) 대비 증가한 반면, 케이블방송 가입률은 41.7%로 전년(47.5%)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020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보고서는 방송통계포털의 통계자료 – 보고서를 통해 공개하고 원시 데이터는 통계자료 – 통계원시자료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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