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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정우영이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주전으로 나서는 이유를 증명했다.
프라이부르크는 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프라이부르크는 8위에 올랐다.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을 포함해 뮐러, 리엔하르트, 귄터, 슬로터벡, 슈미트, 산타마리아, 회플러, 그리포, 횔러, 데미로비치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맞서는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산초, 로이스, 레이나, 찬, 브란트, 델라니, 아칸지, 훔멜스, 게레이루, 히츠가 출전했다.
전반전은 프라이부르크와 도르트문트의 공방전 속에 종료됐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정우영이었다. 정우영은 후반 4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7분 슈미트가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모우코코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이날 팀 내 최고 평점은 정우영의 몫이었다. 정우영은 70분간 활약하며 슈팅 2회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1득점을 뽑아냈다. 또한 패스 성공률 82.1% 키패스 1회, 드리블 1회, 롱패스 성공률 100% 등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정우영은 평점 7.9점을 받았는데 이는 프라이부르크 내 최고 평점이었다.
정우영은 최근 자신이 왜 주전으로 나서는지 제대로 증명하고 있다. 정우영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은 4회에 불과했다. 4회의 선발 중 3회가 최근 3경기였다. 정우영은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골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12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빌레펠트전에서 득점을 포함해 시즌 3골을 넣고 있다.
정우영의 활약은 기록을 넘어 경기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우영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 첨병 역할을 완벽히 수행 중이다. 데미로비치 혹은 페테르센과 호흡을 맞추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공격 기회를 포착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는 중이다. 정우영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이 그를 계속해서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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