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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불붙는 OTT 시장

    韓 최초 SF영화 '승리호' …넷플릭스 개봉 하루만에 16개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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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머니투데이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티저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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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승리호'가 공개 후 첫 집계에서 전세계 16개국에서 재생 수 1위에 오르는 등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7일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승리호'는 지난 5일 전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된 뒤 넷플릭스 톱무비 전세계 1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불가리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핀란드, 프랑스 등 16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홍콩, 덴마크, 체코, 인도 등 13개국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많은 국가에서 조회수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호'는 2092년 병든 지구에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승리호'는 제작 과정에서 한국 최초 공상과학(SF)영화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송중기·김태리·유해진·진선규 등 화려한 캐스팅과 약 240억원가량의 제작비가 투입된다는 소식에 화제를 모았다.

    당초 지난해 극장 개봉을 예정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넷플릭스를 통한 전세계 동시 개봉으로 선회했다. 넷플릭스는 '승리호' 판권으로 310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전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국내에서 개봉한 후 같은해 9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유아인·박신혜 주연 좀비 영화 '#살아있다'도 전세계 1위를 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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