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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KT의 OTT 플랫폼 Seezn(시즌)이 오리지널 영화 '더블패티' 개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드폼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KT는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더블패티 언론배급 시사회를 진행했다. 오는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시즌 오리지널 영화 더블패티는 슬럼프에 빠진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고된 현실에 지친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 분)’가 따듯한 밥 한끼를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이날 시사회에는 백승환 감독과 신승호, 배주현(레드벨벳 아이린) 두 주연배우가 참석해 촬영중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
시즌은 기존 숏폼 위주의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나아가 미드폼까지 제작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한 '큰엄마의 미친봉고'에 이어 이번에 개봉한 더블패티가 본격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시즌은 올해 월정액 혜택 강화, 해외 유통 등도 추진해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리지널 영화의 경우 극장 종영 후 월정액 고객을 대상으로 VOD를 공개하게 된다. KT는 ‘더블패티’가 KT그룹의 미디어 플랫폼 채널 역량을 활용해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스크린을 모바일에서 오프라인 극장까지 넓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 1월 말 기준 시즌의 오리지널 누적 콘텐츠는 160여 개 타이틀에 이른다. 2020년 기준 시즌 시청고객 3명 중 1명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접했다. 2019년 대비 시청횟수는 169%, 시청시간은 261% 증가했다.
유현중 KT Labs 모바일미디어사업P-TF 상무는 “영화 ‘더블패티’가 관객들의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시즌은 오리지널 미드폼 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기획 개발과 투자를 진행해 영화뿐만 아니라 시리즈 영역까지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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