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노동당 총비서)와 부인 이설주 여사가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린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
노동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인 지난 16일 김정은 위원장과 이설주 여사가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했다고 17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김 위원장과 이 여사는 나란히 앉아 밝은 모습으로 공연을 지켜봤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마스크는 두 사람을 비롯해 참석자 모두 착용하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속에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웃으며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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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속에는 코로나 시국임에도 김정은 위원장 내외를 비롯한 이날 공연장에 참석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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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17일 광명성절을 맞아 전날 국립교향악단의 음악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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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17일 "평양교예극장에서 진행된 종합교예공연도 명절을 맞는 근로자들에게 기쁨과 낭만을 안겨주었다"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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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17일 "창전거리, 여명거리를 비롯한 수도의 거리들과 각 도소재지들에 펼쳐진 이채로운 불장식들은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구어 주었다"라고 말했다. 노동신문=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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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이 17일 공개한 사진속에 길을 걷는 북한 주민들 뒤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자는 선전화가 걸려 있다. 노동신문=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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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사는 이 전 최고지도자의 부인과 달리 주요 행사마다 남편인 김 위원장과 모습을 드러냈다. 2012년 7월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06회 공개활동을 했다.
지난 2019년 12월 4일 조선중앙tv가 김정은 위원장이 군 간부들과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속에 김 위원장과 동행한 이설주 여사가 냇가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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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양덕군 온천지구 시찰이나 금강산 관광지구 시찰 등 경제 현장에 함께했으며, 같은 해 12월 김 위원장이 군 간부들과 말을 타고 백두산을 등정할 때에도 동행했다.
지난 2018년 7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이설주 여사와 함께 강원도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시찰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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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9월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사진속에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이설주 여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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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사는 2005년 아시아육상대회 응원단으로 인천을 방문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천 아시아육상대회 북한응원단으로 남한을 방문했던 이설주 여사 추정인물이 지난 2005년 9월 5일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며 환영인파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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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이 여사가 그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데 대한 질문에 "특이동향이 없고, 아이들과 잘 놀고 있다"며 "코로나 방역 문제 때문에 등장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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