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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휴식' 토트넘, 유로파 16강 진출…볼프스베르거에 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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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손흥민(오른쪽부터)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이 2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수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 등이 휴식을 취한 토트넘은 4-0으로 대승,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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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손흥민(29)이 휴식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델리 알리의 1골 2도움 활약을 앞세워 볼프스베르거에 4-0으로 이겼다.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4-1로 이긴 토트넘은 이로써 합계 8-1로 승리해 16강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리그컵과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가능성을 남겨둔 상태다.

앞서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함께 이날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어질 프리미어리그 3연전을 위해서다. 토트넘은 2월 28일 번리(15위)전, 3월 5일 풀럼(18위)전, 3월 8일 크리스털 팰리스(13위)전 등 프리미어리그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9위로 처진 토트넘(승점 36)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리그 4위(웨스트햄·승점 45)를 따라 잡기 위해서는 프리미어리그 3연전을 모두 승리해야 한다. 3연전 상대가 모두 중·하위권 팀인 만큼 토트넘이 연승행진 시동을 걸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경기는 알리, 에리크 라멜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이 토트넘 공격을 책임졌다. 전반 10분 알리는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의 선봉에 섰다. 알리는 맷 도허티의 크로스한 공을 받아 한번 컨트롤한 뒤 오버헤드 킥으로 팀의 첫 골을 만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골을 몰아쳤다. 후반 5분 비니시우스, 후반 28분 가레스 베일. 후반 38분엔 다시 비니시우스가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

이날 1골 2도움으로 활약한 알리는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6점의 평점을 받았다. 2골을 넣은 비니시우스가 그다음으로 높은 9.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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