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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하루 만에 3000선 회복한 코스피…2%대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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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매도, 기관 매수로 전환

코스피 대형주 일제히 상승

코스닥도 2%대 상승세

뉴시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1.49포인트(1.05%) 오른 3,026.47에 시작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4포인트(0.42%) 오른 910.15,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107.0원에 개장했다. 2021.02.25.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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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코스피가 3000선이 붕괴된 지 하루 만에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반등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전 11시37분 기준 전 거래일(2994.98)대비 65.50포인트(2.19%) 오른 3060.48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2994.98)대비 31.49포인트(1.05%) 오른 3026.47에 출발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키워갔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는데 이 같은 훈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3000선 아래에서 장 마감한 바 있다. 전 거래일 대비 75.11포인트(2.45%) 내린 2994.98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처럼 지수가 3000선을 밑돈 것은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66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57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1701억원 팔아치웠다.

하지만 약 30분쯤 지나 개인은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은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후 개인의 매도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양새다. 오전 11시40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87억원, 201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67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강세에 시총 상위종목 일제히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32%(1900원) 오른 8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6.25%)와 셀트리온(6.21%)은 6%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현대차(2.13%), 기아차(1.73%), LG화학(1.63%) 등도 강세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11시45분 기준 전 거래일(906.31)대비 21.92포인트(2.42%) 상승한 928.2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906.31)대비 3.84포인트(0.42%) 상승한 910.15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가더니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6억원, 268억원을 사들인 동안 기관은 33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펄어비스(-1.35%), 씨젠(-0.16%), 에이치엘비(-1.4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11%(7400원)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10.22%)과 셀트리온제약(7.43%)도 강세다.

한편 24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424.51포인트(1.35%)오른 3만1961.86로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44.06포인트(1.14%)상승한 3925.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2.77포인트(0.99%) 오른 1만3597.97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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