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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 제기 누리꾼 측, 오늘 수진 소속사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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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여자)아이들 수진/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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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폭력(학폭) 피해 의혹을 처음 제기한 누리꾼 측이 수진 소속사와 25일 만난다.

수진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누리꾼 A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해율 측은 이날 오후 수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법무팀과 면담을 진행한다.

A씨 측은 수진이 가해를 인정하고, 직접적으로 사과하는 것을 요구했으나, 큐브 측이 우선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하자는 입장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A씨 측은 당초 "사실 관계 확인을 하고 싶었으면 당사자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정작 가해자는 없는 그 자리에 피해자를 데리고 가해자 측 대리인들과 만나야 할 이유가 있냐"며 큐브와 만남을 거절해왔다. 하지만 법무법인과 함께 만남을 우선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일 한 누리꾼 A씨는 SNS를 통해 수진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수진은 화장실에서 자신의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이제부터 OOO(A씨의 동생) 왕따'라는 단체문자를 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재차 글을 올리고 "소속사가 '다툼'이라고 주장한 것과 다르게 제 동생이 3500원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욕 세례를 받았다"고 했다. 동생 B씨도 글을 통해 "나쁜 일을 한 사람은 꼭 돌려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저렇게 연예인이 돼서 저의 학창시절은 망쳐놓고 아무 것도 모르는 팬들에게 둘러싸여 수줍고 착한 이미지로 활동하는 것이 괴롭고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이 가운데 21일 밤 수진과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는 인스타그램에 "None of your excuse'(변명은 필요 없다)라는 문구를 올렸다. 과거 서신애가 실제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학폭 실태에 대해 언급한 적도 있어, 관심이 쏟아졌다.

이후 수진은 22일 공식 팬 커뮤니티에 직접 입장문을 올리며 "단 한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고, 단 한 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 없다"라며 "저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이 없고, 저는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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