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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세’ 이강인, 유벤투스 이적설까지…“흥미로운 공격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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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도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4일(한국 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다. 여름까지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유벤투스가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 소식을 다루는 유베FC 역시 25일 “이강인이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8/19시즌 발렌시아 1군 데뷔에 성공한 이강인은 여전히 자리를 못 잡고 있다. 발렌시아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니 파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등 주축들을 비야레알로 보내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넓어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출전 시간은 크게 늘지 않았다. 이강인은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나올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그를 중용치 않는다.

이강인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경기를 뛰었는데, 이 중 7경기를 교체 출전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출전 시간이 부쩍 늘었지만, 선수 본인은 현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발렌시아의 재계약을 여러 차례 거절했다.

유베FC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지만, 그는 이미 클럽을 떠나기로 했다. 2022년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발렌시아는 어쩔 수 없이 이강인을 팔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가 이강인을 품는 데 유리한 점도 부연했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여러 팀과 경쟁 중이지만,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멘데스는 유벤투스의 협력자이며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과 친분이 두텁다. 유벤투스가 이를 잘 활용해 이강인을 품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강인은 최근 유벤투스가 영입하고 있는 선수 유형에 부합한다. 또 다른 흥미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적었다.

현재 유벤투스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1 복수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enta Pre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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