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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AI-로봇기술 접목한 스마트 주차로봇 실증…주차면적 30% 증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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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을 접목해 로봇 스스로 차량을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는 스마트 주차로봇 실증을 위한 스마트 주차장이 문을 열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부천시 계남고가 인근 스마트 주차장 개소식 현장을 방문했다.

마로로봇테크는 지난해 10월 19일 'QR코드 활용 스마트 주차로봇'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스마트 주차로봇은 AI와 로봇기술을 접목해 로봇 스스로 차량을 지정된 장소에 주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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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주차로봇 실증을 위한 스마트 주차장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2.25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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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로봇을 활용하면 동일한 주차면적에서 주차가능 대수가 30% 이상 증가해 도심 주차공간 부족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로로봇테크는 주차로봇의 안전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부천 원미경찰서 직원차량을 대상으로 운영한 뒤 일반에 스마트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향후 부평 먹거리 타운 인근으로 실증구역을 확대 할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스마트 주차로봇은 디지털 전환과 규제 샌드박스가 만나 혁신을 창출한 결실"이라며 "향후 결성될 디지털 전환 연대를 통해 발굴되는 과제의 관련 규제도 규제 샌드박스와 연계하여 신속히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와 함께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조속히 제정해 민간의 디지털 전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산업데이터에 대한 권리규범을 제시하여 기업의 산업데이터 활용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규제 샌드박스 승인과제의 조속한 사업개시를 위해 사후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융합 촉진법' 개정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실증특례는 법령 정비 시까지 연장이 가능한 임시허가로 전환토록해 실증특례 기업의 사업 중단 불안감을 해소한다.

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을 위한 펀드를 마련하고 실증특례 승인기업도 우대금리·우대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도울 계획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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