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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줄 테니 돌려줘"... 반려견 도둑 맞은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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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워커 피격... 3마리 중 2마리 도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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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레이디 가가와 반려견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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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팝 가수 레이디 가가의 도그워커(Dog Walker·주인 대신 개를 산책시켜 주는 사람)가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가 산책시키던 레이디 가가의 개들은 도난 당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레이디 가가의 도그워커로 고용된 라이언 피셔가 전날 밤 개 3마리를 산책시키다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LA경찰은 차에서 내린 남성 2명이 개를 훔치려고 했고 피해자는 이를 저지하려고 싸우다가 총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개 3마리 중 1마리 '미스 아시아'는 이 과정에서 도망쳐 안전한 상태로 구조됐고 나머지 2마리 '코지'와 '구스타프'는 도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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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레이디 가가가 지난달 20일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미국 국가를 부르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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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들리 스콧 감독의 새 영화 '구찌'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 머물고 있는 레이디 가가는 즉각 50만달러(약 5억5,000만원)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총격 용의자가 훔쳐 달아난 두 마리를 돌려주거나 이메일(KojiandGustav@gmail.com)을 통해 제보하는 이에게는 어떤 질문도 하지 않고 보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BBC방송은 이번 사건이 개 주인이 레이디 가가인 것을 알고 벌인 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방송은 도난 당한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과 같은 프렌치 불독 관련 절도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프렌치 불독은 수요가 많지만 머리와 어깨가 커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출산해야 하는 등 번식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이디 가가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나 슈퍼볼 하프타임쇼 등 대형 행사에 반려견과 동행할 정도로 극진한 반려견 사랑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안전하게 구조된 미스 아시아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도 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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