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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빌게이츠, 비트코인 투자 경고…“머스크보다 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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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비트코인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데일리

(왼쪽부터)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사진=AFP)


빌 게이츠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엄청난 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는 비트코인이 오르던 떨어지던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사람들이 비트코인 열풍에 현혹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엔 머스크 보다 가진 돈이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는 2일 자신이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밝히며 비트코인 열풍에 불을 질렀다. 테슬라는 8일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구매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19일에는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을 ‘바보’라고 표현하며 투자를 부추겼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수직 상승해 사상 처음으로 5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다 갑자기 20일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높아보인다”라며 가격 거품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현재 세계 부호 순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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