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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레이디 가가의 애완견 두 마리 납치돼.. “돌려주면 5억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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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레이디 가가와 애완견들/인스타그램


25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헐리우드에서 팝 가수 레이디 가가의 개를 산책시키던 남성이 총에 맞고, 가가의 애완견 두 마리는 납치당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CNN이 보도했다.

LA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0분쯤 한 남성이 비명을 지르고 총소리가 난다는 911 신고가 여러차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애완견을 산책시키던 펫시터 남성은 흰색 세단을 타고 온 남성 두 명과 실랑이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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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헐리우드에서 팝 가수 레이디 가가의 개를 산책시키던 남성이 총에 맞고, 가가의 애완견 두 마리는 납치당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사건현장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는 CCTV가 공개되었다/Dailymail


펫시터가 저항하자 납치범 중 한 명이 펫시터를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 남성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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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의 애완견들/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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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방송에 따르면 그가 산책시키던 강아지는 총 3마리였는데, 납치범들은 그 중 코지와 구스타프라는 이름의 불독 두 마리를 빼앗아 들고 차를 타고 달아났다. 미스 아시아라는 이름을 가진 나머지 불독 한 마리는 도망쳤고 이후 가가의 경호원에 안전하게 인계됐다.

가가는 4마리의 불독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애완견을 위한 인스타그램계정을 따로 만들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다. 현재 로마에서 리들리 스콧의 영화 ‘구찌’를 촬영하고 있는 가가는 “개 두 마리를 반환한다면 아무것도 묻지 않고 50만 달러(약 5억5800만원)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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