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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북한 주재 러 외교관들, 코로나 봉쇄에 손수레 밀며 국경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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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짐 태우고…러 외교부, 두만강철교 건너는 모습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북한 주재 러시아 외교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경이 봉쇄되자 귀국길에 직접 수레를 밀며 국경을 건너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과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는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 8명과 가족이 이날 두만강 철교로 양국 간 국경을 넘으면서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짐을 실은 철길수레를 직접 밀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