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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김진욱 공수처장, 보유주식 매각…'논란' 종목은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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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5주 등 1300만원 상당 매각

미코바이오메드 처분 여부는 공개안돼

뉴시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02.25.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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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취임 후 삼성전자 등 12개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

26일 관보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22차례에 걸쳐 12개 회사 주식을 매각처분했다.

구체적으로 김 처장이 매각한 주식은 삼성전자 65주, 네이버 2주, KT&G 2주, SK텔레콤 1주, 카카오 1주, 일양약품 2주, 카카오게임즈 2주, 피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 91주, 유한양행 32주, 수젠택 8주, 진원생명과학 5주, 씨젠 5주 등이다.

총 매각금액은 약 1298만8000원이다.

김 처장은 인사청문회에 앞서 1억675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미코바이오메드(9386만원) 주식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 주식은 1289만원 가량이었다. 미코바이오메드 외 주식 대부분을 이번에 처분한 모양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은 이번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 처장은 2017년 3월17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나노바이오시스 주식 5813주를 주당 8300원에 취득했고, 나노바이오시스는 같은해 8월 미코바이오메드와 합병했다. 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은 김 처장이 미국 유학시절 동문이었던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를 통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처장은 청문회 과정에서 주식을 처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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