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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케이카, 사회초년생 첫차 구매 팁…"풀옵션·준중형·무채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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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26일 사회초년생의 첫 차 구매 팁으로 목적·예산 설정, 준중형, 차량 이력 확인, 풀옵션 등을 추천했다.

조선비즈

케이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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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케이카는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1월 한달 간 20·30세대의 구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회초년생들은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고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문화로 인해 신차보다는 중고차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차를 구매할 때는 먼저 구매 목적과 예산을 정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출·퇴근, 여가 등 목적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케이카에 따르면 장거리 출·퇴근이 목적인 경우 디젤, 하이브리드와 같이 연비가 높은 차를 고르는 것이 좋고 여가활동을 즐긴다면 공간 활용이 뛰어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유리하다. 이와 함께 차량 금액 외에도 세금과 같은 부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취득세는 차량가격의 약 7% 정도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추천 차종은 국산 준중형차다. 현대자동차(005380)아반떼와 기아(기아차(000270)) K3 등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고장이 발생해도 수리가 빠르고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차량을 운행하다 되팔더라도 감가가 낮아 경제적인 점도 장점이다. 20·30세대의 1월 구매 비중을 보면 전체의 22.8%가 준중형차를 선택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 차량 이력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판매자가 첨부한 성능점검기록부 또는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 등을 통해 사고유무, 주행거리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이 상태가 좋지만 연식에 비해 지나치게 짧다면 오히려 좋지 않다. 1년 기준 1만5000km 정도 운행한 차량이 적정 운행한 차량이다. 타이어, 엔진오일 등 소모품을 언제 교체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풀옵션과 하위트림 간 가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풀옵션 차량이 가성비가 좋다. 흰색이나 검은색 등 무채색 차량은 추후에 되팔기도 수월하다.

김준일 케이카 차량평가사는 "중고차 매장에 직접 방문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차를 잘 모른다면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차량을 배송 받아 인근 정비소에서 한번 더 점검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케이카는 3일 책임환불제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구매는 물론 매장 방문 구매 후 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얼마든지 환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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