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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단독]'학폭 의혹' 조병규, '컴백홈' 출연 반대 KBS 청원 등장..동의 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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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조병규/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조병규의 '컴백홈'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에 1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지난 24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인 조병규 예능출연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제기됐다. 26일 오전 11시 40분경까지 동의수는 1,097명에 이른다.

KBS 측은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하는 시스템. 그런 만큼 해당 청원 글에 대한 KBS 측의 답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조병규는 학교 폭력 의혹에 시달린 바 있다. 뉴질랜드에 유학 시절 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되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조병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이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병규 배우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조병규 또한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뉴질랜드 동창이라고 주장한 사람은 동창생의 사진을 도용했다"며 "초등학생 때 운동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 사실은 있으나 강제로 운동장을 탈취하거나 폭행한 사실 또한 없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2학기에 부천으로 전학을 가 돈을 갈취하거나 오토바이를 탄 적도 단 한 순간도 없다"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 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하나"며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조병규는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출연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지금은 첫 녹화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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