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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나경원 “文, 친문 강경파 눈치만…권력의 뒤안길 보는 모습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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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경선 후보. [이상섭 기자/babton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26일 더불어민주당 강경파를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권력의 뒤안길을 보는 모습이 씁쓸하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운전자를 자처하시더니 이제는 국내정치 운전석마저 급진세력에 내준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두고) ‘속도조절’ 따위는 없다는 친문 강경파가 대한민국 운전석에 앉아 위험한 질주를 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험한 급진세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역사에서 국가를 위태로운 지경에 빠트린 이들이 바로 급진세력”이라며 “친문 강경파 앞에 민주당은 물론 청와대도 눈치만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측근과 지지층 관리에만 신경 쓴 결과가 바로 지금의 모습”이라며 “국민 편 가르기로 정치적 재미를 한참 보고 난 이 정권이, 이제는 내부 편 가르기까지 하다 자중지란에 빠졌다. 편 가르기 정치의 결말은 결국 내부 파산”이라고 직격했다.

한편 나 의원은 이날 앞서 진행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3 수험생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관계자에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아이들이 마음껏 교육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아플 우리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또 “백신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보 비대칭과 불확실성”이라며 “어떤 백신이 얼마나 확보돼 있는지, 구체적인 접종 시기가 언제인지 정부가 정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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