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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윤석열, 文과 싸우는 척만 해···그럼 대통령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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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6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3·1절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 집회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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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는 '국민특검조사단'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고 모든 행정부의 권한을 총리에게 일임하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3·1절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삼일절을 통해 헌법에 보장된 범국민 저항권을 최대로 발동해 국가 혼란 사태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와 건국을 이루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삼일절까지 하야하고, 정세균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임시 내각을 구성해 내년 3월 대선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와 사법부의 해산도 요구했다. 전 목사는 "국회 의장단은 전원 사퇴하고 국회도 해산해 내년 대선 때 새로운 총선을 실시하라"면서 "악법 판결을 내린 모든 판사도 헌법을 인정하는 재판부를 새로 구성하지 않으면 국민이 저항권을 행사해 다 쫓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도 "문 대통령하고 싸우는 척만 하고, 그렇게 해선 대통령 못 한다"면서 "1948년 8월 15일 건국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대통령을 비롯해 대법원장, 국회의장까지도 모두 현장 체포하라"고 강조했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의 박찬종 변호사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이 광화문 광장을 폐쇄하고 3월 1일 우리의 집회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며 "만일 1년 4개월 전처럼 광장이 열려있다면 이번 삼일절에는 1000만명이 모일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3월 1일, 한곳에 모이지 못하더라도 전국 방방곡곡, 서울 시내 골목이 다 열려 있기 때문에 국민주권행사를 극대화하는 날로 만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2500만 민심이 모이는 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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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6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3·1절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 집회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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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경찰의 삼일절 집회 금지 통고에도 개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전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은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 1000명, 광화문광장 주변 4개 장소에 99명씩 집회신고를 했지만, 경찰로부터 금지 통고를 받아 '행정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공화당 또한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 등 157곳에서 9명씩 총 1400여명 규모의 '쪼개기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삼일절 낮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 "도심권 진입로와 세종대로·종로·을지로 등 주요 도로에서 집회 관련 사전 준비 등으로 교통 체증과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한다면 집회 시간대에는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3·1절 서울에 신고된 집회는 25일 기준 1478건이다. 경찰은 예상 참가자가 10명 이상이거나 지방자치단체 금지구역 안에서 신고된 집회 102건(13개 단체)에 대해 금지 통고를 한 상태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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