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슈 국내 백신 접종

함양군 3월3일부터 접종…1호는 지리산노인요양원 조재호 원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함양군은 26일 도착한 코로나19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함양군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자체 계획에 따라 3월3일 지리산노인요양원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은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은 이날 함양군에 도착했으며 요양시설 관계자를 시작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이 지리산노인요양원에 1호 접종 대상자 선정을 요청한 결과, 요양원 측은 내부 논의를 거쳐 조재호 원장(52)을 추천했다.

함양군 1호 예방접종 대상으로 선정된 조 원장은 “함양군을 대표해 첫 번째로 접종한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정부와 의료진을 믿고 안심하고 접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조 원장을 필두로 요양원 직원 대상자 28명 중 20명은 3일 우선 접종하고, 8명은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3월17일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이번에 접종될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받는 대상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자료 불충분을 이유로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종할 것을 권고하면서 정부 방침에 따라 함양군 관내 요양원 입소자들은 2분기 접종대상에 포함돼 있다.

서춘수 군수는"우리 함양군이 코로나 이전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첫 걸음의 시작"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착실히 준비한 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j377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