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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접종' 참관한 文 "난 언제쯤?"…정은경 "순서 늦게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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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불안 해소 차원에서 대통령이 '1호 접종자'가 돼야 한다는 논란이 한동안 정치권을 달궜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첫 접종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나한테는 언제 기회를 주냐"고 물었는데 정은경 질병청장이 "순서가 늦게 오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이 답변을 두고 또 논란이 일자 청와대가 나서 해명하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文대통령
"역사적인 1호 접종이신데, 접종하는 것 좀 지켜봐도 되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접종 첫날을 맞아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했습니다.

김윤태 /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 (마포구 1호 접종자)
"안 아프게 놔주세요."

文대통령
"아니, 의사 선생님이신데 주사에…."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주사는) 누구나 다 아프죠."

백신 늑장 도입 비판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부여당이 백신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키웠고, 야당에선 '대통령 1호 접종' 주장을 해왔습니다.

이를 의식한듯, 문 대통령이 농담식으로 자신의 순서를 물어보자 장내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文대통령
"대통령한테는 언제 기회를 줍니까?"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청장님 대답 잘하셔야 될 겁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순서가 좀 늦게 오시기를…."

정은경 청장의 답변 의미에 대해 청와대는 "대통령이 솔선수범해야 하는 불안한 상황이 오지 않길 바란다는 뜻이었다"며 "시스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접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백신에 대한 국민적 믿음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대통령의 접종 여부는 계속 정치권의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김정우 기자(hg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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