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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펜트하우스2' 윤종훈, 김소연에 키스→엄기준 목격..유진 딸 김현수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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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SBS '펜트하우스2' 캡처



유진 딸 김현수가 돌아왔다.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는 천서진과 오윤희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20주년 독창회를 앞두고 목 상태에 문제가 생겼던 천서진(김소연 분)은 대타의 정체가 오윤희(유진 분)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인사하는 오윤희에게 천서진은 "어떻게 네가 노랠 부를 수 있어. 넌 그때 성대가 망가졌잖아"라며 다그쳤다.

오윤희는 성대 복원 수술을 받고 흉터까지 지웠다며 태연하게 응수했다. 천서진의 목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도 도청을 통해 알고 있던 상태였다. 천서진이 "목적이 뭐냐. 이런 짓을 꾸민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고 하자 오윤희는 "너 때문에 빼앗겼던 것들 하나씩 되찾아오는 것뿐"이라며 "최고의 목소리도 하윤철도 원래 내 거잖아. 천하의 천서진이 대타를 구할 줄 누가 알았겠어. 가짜 소프라노"라고 일격을 날렸다.

이어 오윤희는 심수련의 묘를 찾았다. 오윤희는 "잘 있었어? 염치 없고 말 안되는 거 아는데 나 언니가 너무 보고싶어"라면서 "조금만 기다려줘. 내가 내 몸을 갈아넣어서라도 그 날의 진실 꼭 밝힐게. 그리고 내 죗값도 치를게. 약속해"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 하면, 하은별(최예빈 분)은 진분홍(안연홍 분)의 도움을 받아 천서진 몰래 외출, 주석훈(김영대 분)을 만났다. 조심스럽게 호감을 표현하는 하은별에게 주석훈은 "우린 목적이 같을 뿐이야. 너네 엄마, 우리 아빠의 결혼식을 망치는 것"이라며 단호히 쳐냈다.

동창 모임을 미루려던 천서진은 오윤희가 참석한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약속 장소로 향했다. 천서진은 독창회의 목소리에서 오윤희를 연상하고 오윤희의 옛 명성을 찬양하는 동창들 사이에서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급기야 오윤희가 천서진의 전 남편 하윤철(윤종훈 분)과 재혼했다는 사실까지 밝힌 뒤 과거 트로피 사건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까지 하자 "죽여버리겠다"며 홀로 이를 갈았다.

결국 천서진은 쉐도우 싱어가 자신이라고 밝히겠다며 압박하는 오윤희에게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윤희는 "은퇴해. 남을 짓밟고 남의 것을 훔치고, 가짜로 올라간 그 자리에서 너 스스로 내려와"라며 "계획된 공연 다 취소하고 더이상 노래할 수 없다고 고백해. 그럼 내가 네 쉐도우 싱어였다는 사실은 비밀로 해줄게"라고 딜을 걸었다.

그 사이 천서진이 오윤희에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실을 알아채고 그를 주시하던 주단태는 도비서 (김도현 분)를 속여 천서진 독창회에 오윤희가 대타를 섰다는 것을 알아냈다. 주단태는 모든 사실을 알고 천서진을 떠본 뒤 "오윤희를 잘만 이용하면 천서진 다루는 데 아주 용이하겠다"고 생각했다.

오윤희는 딸 배로나(김현수 분)와의 과거를 회상했다. 심수련에게 미안해 한국에 가야한다고 눈물로 호소하는 오윤희를 배로나는 당초 말렸지만 오윤희가 민설아를 죽였다고 털어놓자 "무서워 끔찍해 소름끼쳐", "그 애한테 미안해서 어떻게 살라고"라며 원망했다. 배로나가 떠나고 오열하는 오윤희의 앞에 로건리(박은석 분)가 나타났고, 오윤희는 로건리에게 배로나를 부탁했다.

그러나 배로나가 국제 콩쿠르 상장을 들고 돌연 천서진 앞에 나타나 당당하게 청아예고 재입학을 요구했다. 천서진이 배로나를 받아주지 않을 방법을 고심하는 사이 배로나는 헤라팰리스 아이들 앞에도 컴백해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유제니(진지희 분)를 도왔다. 하지만 오히려 학교 폭력으로 몰려 다시 재입학 자격을 박탈 당할 위기에 처했다.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맞설 카드로 그런 배로나를 이용하기로 했다. 배로나는 재입학을 허가해달라며 천서진 앞에서 무릎까지 꿇었고, 천서진이 "대신 니 엄마부터 학교 일에 문제 일으키지 않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동의서부터 받아오라"고 하자 "엄마는 제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모두 목격한 오윤희가 배로나에게 "너 왜 이렇게 엄마 속을 썩이는 거야"라고 호소했지만 배로나는 "이 길로 영영 엄마가 모르는 길로 숨어버리길 바라? 엄마가 지은 죄 내입으로 밝혀야겠어?"라며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라고 일갈했다.

방송 말미, 주단태를 기다리던 천서진 앞에 하윤철이 나타났다. 하윤철은 천서진에게 강제로 키스했고, 곧 주단태가 도착, 두 사람을 목격하며 상황이 급작스럽게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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