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희, 김소연 / 사진=SBS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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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펜트하우스2' 유진이 동창들에게 김소연의 남편과 재혼했다고 밝혀 김소연의 분노를 샀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 오윤희(유진)과 천서진(김소연)은 서울음대 동문 모임에 참석했다.

이날 서울음대 동문 모임에 온 천서진은 뒤늦게 온 오윤희를 보고 당황했다.

동창들은 "학교 다닐 때 윤희 실력이 최고였는데. 어제 천서진 공연에서 윤희 생각나더라. 어제 하이 F까지 올라갈 때 진짜 놀랐다. 그 사건만 아니었어도 서울 음대 프리패스 건은 당연히 윤희 거였는데. 서진이는 진짜 몸이 안 좋은가보다. 술도 전혀 안 하고 괜찮냐?"면서 걱정했다.

천서진은 "너네도 알지? 헤라팰리스 사건. 윤희가 몇 년 동안 파란만장했잖아. 살인마에 탈주범까지. 이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거 보니 반갑다"면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윤희는 "억울한 누명을 쓰긴 했지만 이미 무죄 판결 났고,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라더니 "이런 말 좀 쑥스럽지만 나 재혼했거든"이라며 천서진의 전남편인 하윤철(윤종훈)과 재혼했다고 했다.

오윤희는 남편에 대한 질문에 "조그맣게 사업해. 존바이오라고"라며 미소를 지었다.

동창들은 존바이오를 안다며 "미국에서 대박났잖아"라고 놀라워했다.

이후 천서진이 자리를 비킨 사이 다른 동창은 "대박. 이 사람 서진이 전 남편이잖아. 신경외과 닥터"라면서 "전 남편이랑 재혼한 거야?"라고 물었다.

오윤희는 "그렇게 됐어"라며 웃었다. 천서진은 레스토랑에 있던 나이프를 들고 화장실로 가더니 "오윤희 죽여버릴 거야"라며 이를 악물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