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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프링캠프 코로나 검사서 총 20명 확진…확진률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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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메이저리그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시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약 0.1%의 확진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는 27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전체 2만742차례의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4개 구단에서 2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선수는 14명, 스태프는 6명이다.

지난주에만 3명의 양성자가 나왔다. MLB 사무국은 "지난주 900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3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MLB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로스터 40인 선수와 초청 선수, 선수단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스태프는 캠프 합류 전 5일 자가격리, 체온 측정, PCR(유전자 증폭) 검사, 항체 검사 등 절차를 밟았다.

이번 검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셰인 비버,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스프링캠프 코로나19 전수조사 양성률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MLB는 지난해 17만2천740차례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91명의 확진자가 나와 양성률 약 0.05%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총 45경기가 연기됐으며 2경기는 아예 취소됐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지난해 코로나19 테스트 등에 3천500만 달러(약 394억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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