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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조병규, '컴백홈' 하차 반대 청원..끝나지 않은 논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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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배우 조병규가 음식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조병규의 '컴백홈' 하차 청원 뿐만 아니라 하차 반대 청원도 시작됐다.

지난 26일 오후 KBS 홈페이지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에는 '조병규 하차 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조병규 '컴백홈' 하차를 반대합니다. 아직 확정 나지 않은 일에 프로그램 하차까지 시키며 더 프레임을 씌우는 억울한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라며 "하차를 요구하는 선동 세력도 있지만 믿고 지켜보고 있는 여론도 많음을 기억해 주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27일 오후 12시 현재 청원인은 660명으로 700여명을 향해 가고 있다. 조병규의 하차를 찬성하는 청원글 역시도 꾸준히 올라오면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 하차를 요구하는 측 역시 학폭 논란이 규명되지 않은 출연자를 지상파 공영 방송에서 보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앞서 '컴백홈' 제작진은 조병규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최근 조병규 관련 논란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다”라며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하는 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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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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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법적인 판단에 최소한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사실상 조병규는 '컴백홈'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조병규는 OCN '경이로운 소문' 이후 유라인으로서 유재석의 새 예능 '컴백홈' 합류 소식을 전하며 대세 중에 대세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뉴질랜드와 초등학교 시절 학폭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결국 법적 다툼까지 이어졌다.

조병규 역시 학폭 논란으로 인한 괴로움을 토로했다. 조병규는 자신의 SNS에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라며 “사진과 말 몇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조병규 이외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학폭에 연루 되거나 허위 폭로를 당하고 있는 상황. 과연 억울하다고 주장한 조병규의 결백이 경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지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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