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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학폭' 논란 조병규, 박혜수...KBS '컴백홈', '디어엠' 방송에 제동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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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경 기자]
문화뉴스

사진=HB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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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조병규, 박혜수 등 출연 배우의 학교폭력 논란에 KBS는 방송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배우 조병규와 박혜수가 학교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24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조병규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반대하는 청원과 박혜수의 드라마 출연에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24일, 한 청원자는 '학교폭력 가해자인 조병규의 예능출연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배우 조병규의 '컴백홈'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을 올렸다. 해당 청원글은 3,322명의 동의를 받으며 KBS의 답변을 받아냈다.

26일 KBS '컴백홈' 제작진은 "최근 제기된 조병규 씨 관련 논란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다."라며 "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출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사료되어, 최종적으로 MC 조병규 씨의 출연을 보류하게 되었다."라고 답하며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인 24일, 학교폭력 논란을 받고 있는 배우 '박혜수'가 출연하는 KBS 드라마 '디어엠'의 방영 연기를 요청하는 청원도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035명의 동의를 받았고, 당초 26일 방영 예정이었던 박혜수 주연 드라마 '디어엠'은 첫 방송과 제작발표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최근 조병규는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교 폭력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을 겪고 있다. 조병규는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하지만 꺼지지 않고 지속되는 논란에 KBS는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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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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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는 22일 동창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의 폭로에 '학교폭력' 논란이 일고 있다.

박혜수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피해자 등장에 '박혜수 학교폭력 피해자 모임'까지 구성되며 박혜수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어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박혜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박혜수가 결백하다는 글을 게재해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네티즌은 "상식적으로 누굴 때리는 애가 학금임원으로 뽑힐 없지 않느냐. 그만큼 다른 애들이랑 그냥 두루두루 잘 지냈다"며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 중 한 명은 심지어 같은 반이었고 박혜수와 친하게 지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가 먼저 박혜수 때리고 싸우는 거 본 애들이 많았는데 이제와서 피해자인 척 매장시키려고 하는 건 너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26일 방영 예정이었던 KBS '디어엠'은 주연 배우인 박혜수의 학교폭력 논란에 첫 방송과 제작발표를 무기한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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