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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야?!] 윤석열, 3월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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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야 시작합니다. 정치부 홍연주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물음표부터 보죠.

[기자]
네, 첫번째 물음표는 "윤석열, 3월에 사퇴?"입니다.

[앵커]
네 여당이 검찰의 수사기능을 폐지하는 법안들을 추진하면서 윤석열 총장이 자리를 내놓을 거란 관측이 많아지고 있는데, 3월이라는 게 오늘의 포인트인거죠?

[기자]
아시는 것처럼 현재 여당이 추진하는 공소청법과 중대범죄수사청법이 통과되면 검찰의 수사 기능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들 법안은 대통령의 속도조절 주문에도 친 조국 성향의 의원들이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박범계 법무장관과 김태년 원내대표까지 가세하면서 당론으로 채택해 밀어붙일 분위깁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지난 24일)
"제가 대통령님의 두 당부를 속도조절로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님께서도 그러한 표현을 쓰신 바가 없고요"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4일)
"대통령께서 속도 조절하라 이렇게 말씀하신 건 아니잖아요. 오해가 있을까 봐서"

결국 당론으로 채택되면 입법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그 시점, 그러니까 3월이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래서 윤석열 총장이 마지막 검찰총장이 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 거죠?

[기자]
특히 중수처법이 통과되면 검찰은 부패범죄, 공직자범죄 등 6대 범죄마저 중수청으로 이관하고 특수수사 기능을 모두 잃게 됩니다. 바꿔말하면 울산시장 선거개입, 월성 원전 등 현 정권 관련 수사에서 검찰이 손을 떼게 되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의 특수수사는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기자]
네 맞습니다. 특히 조국 전 장관은 민정수석 시절 검찰 특수부를 인정해줘야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조국/당시 민정수석 (2018년 1월)
"직접수사의 축소, 이미 검찰이 잘하고 있는 특수수사 등에 한하여 검찰의 직접수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국 전 장관의 제자였던 금태섭 전 의원은 어제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역대 어느 정권보다 검찰 특수부를 키웠다"며 "이 문제로 조국 전 민정수석과 소리를 지르며 싸웠지만 조국 사태 이후로 180도 달라졌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자 조 전 장관은 공수처 건으로 "논쟁을 했을 뿐 소리지르며 싸우지 않았다"며 왜곡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특수부 발언에 관한 해명은 없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윤 총장이 3월에 사퇴해 버리면 4월 선거에도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요? 여당 지도부로서는 그런 것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을텐데요.

[기자]
이 문제는 차기 당권, 그리고 대선후보 경선 문제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지도부가 강경파의 목소리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친 조국세력을 비롯한 강경파 의원들이 지난 화요일 공청회까지 했는데, 이낙연 대표도 언론 인터뷰에서 "당 TF서 결정하면 따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지난해 징계논란을 겪으면서도 윤 총장이 물러나지 않았는데, 검찰의 수사기능 자체가 사라진다면 물러날 명분이 될 수도 있겠군요. 첫번째 물음표 정리해보죠.

[기자]
첫번째 물음표 "윤석열, 3월에 사퇴?"의 느낌표는 "별의 순간이 온다!" 김종인 위원장은 "인생에 '별의 순간'은 한 번 오는데 놓친 뒤 후회해봐야 소용없다"며 또한번 윤 총장의 결단을 촉구한바 있습니다. 이번이 그 별의 순간이 될 수도 있는데, 윤 총장의 속내가 복잡할 듯합니다.

[앵커]
윤총장이 7월말까지 임기를 마치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 총장으로 마무리될 거란 말들도 나오더군요. 두번째 물음표로 넘어가보죠.

[기자]
두 번째 물음표는 "안철수, 기호2번 관심없다더니?"입니다.

[앵커]
안철수 예비후보, 아직 금태섭 예비후보와 단일화 여론조사가 한창이긴 합니다만, 단일화에서 최종승리를 할 경우 기호 4번이 아니라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2번으로 나온다?

[기자]
그렇습니다. 안 후보는 단일화에는 적극적이면서도 국민의힘 입당이나 합당에는 선을 그어왔죠. 그런데, 어제 인터뷰에서는 기류가 달라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지난달 19일)
"선거를 앞두고 공당의 대표에게 소속 당을 탈당하고 우리 당에 입당하라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한 이야기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어제)
"단일후보로 뽑힌 사람이 (합당 여부를) 결정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후보 중심으로 힘을 모아주면…"

[앵커]
가능성을 열어둔 것처럼 들리는 군요. 안 한다더니 왜 기류가 바뀐거죠?

[기자]
현실적인 자금 문제입니다. 안철수 대표는 1000억원대 재산을 지닌 자산가지만, 국민의당은 다릅니다. 이번 총선에서 3석에 그치면서 지난 1분기 보조금은 3억 4천여만 원만 받았는데요. 이는 국민의힘이 받은 46억 원의 13 분의 1에 불과합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현재 안철수 대표의 주식을 대여하는 형태로 당 자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는데 전체 선거 자금이 30억원 이상 드는 걸 감안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앵커]
돈 문제로 기호 2번을 고민한다? 현실적인 이유이긴 한데, 말을 뒤집으려면 그만한 명분이 필요하겠군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을 두고 신경전도 시작됐죠?

[기자]
네, 추가 실무 논의를 거쳐야하지만 100% 일반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도 이 문제를 제기했는데, 안 후보와의 단일화까지 염두에 둔 거라는 해석입니다.

나경원 / 前 국민의힘 의원 (지난 25일)
"여권 지지자들이 들어가면 야권 후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당 민주주의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민주당의 박영선-우상호 의원도 오늘부터 단일화 경선을 시작했는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합니다.

[앵커]
국민의힘과 안철수 대표, 설문 문항을 두고도 공방이라고요?

[기자]
네, 질문에 따라 표가 갈릴 수 있다는데요. 국민의힘은 '야권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가', 안 대표 측은 '누가 여권 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단일후보라는 데 초점을 둔 거고 안 후보 측은 여당에 대한 상대적 경쟁력에 초점을 둔 건데, 포인트가 다르군요

[기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안 대표가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을 고집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두번째 물음표도 정리해보죠.

[기자]
"안철수, 기호 2번 관심없다더니?"의 느낌표는 "고집부리면 단일화 꽝!" 입니다. 단일화라는 게 서로 한발 씩 물러나야 하는 데 지금 분위기대로라면 서로 고집을 부리다 상황이 어렵게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앵커]
잘들었습니다. 홍연주 기자였습니다.



홍연주 기자(playh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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