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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2개 대회 연속우승 기회 잡은 고진영..선두 넬리 코다 3타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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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우승경쟁에 가세한 고진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릿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고진영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엔젤 인(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전반에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친 고진영은 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선두권 진입에 성공했다.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51야드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 1개 호에서만 그린을 놓칠 정도로 아이언샷이 좋았으며 퍼트 수는 29개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후반에 버디 5개를 잡으며 모멘텀이 왔다"며 "퍼팅 스트로크할 때 팔과 몸의 연결 자세를 교정한 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선두에 나선 넬리 코다(미국)와 3타 차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 기회가 있다. 고진영이 역전우승에 성공한다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고진영은 지난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넬리 코다는 무빙데이에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을 1타 차로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리디아 고는 이븐파에 그쳐 선두 자리를 내줘야 했다.

최운정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8위다.

한편 13년 만의 복귀전서 컷통과의 저력을 보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체력에 대한 부담 때문인 듯 이날 보기 8개(버디 1개)를 쏟아내며 7타를 잃어 최하위인 72위(중간합계 9오버파225타)로 떨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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