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미얀마 '피의 일요일'…군경 총격에 4명 사망·수십명 부상(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데타 이후 최악 유혈사태…양곤서 첫 사망자·남부 다웨이서도 3명 사망

제2차 총파업에 강경 진압한 듯…'밀크티 동맹' 등 국제사회 압박 커져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가 군경의 무차별 총격에 28일 또 다시 피로 물들었다.

이날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것을 비롯해 모두 4명이 무차별 총격에 희생되고, 수십명이 부상하는 군부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

쿠데타 한 달을 맞으면서 국내외의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군사정권은 오히려 강경 대응 수위를 더 높이면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남부 다웨이에서 경찰의 발포로 3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부상했다고 다웨이 현지 매체 '다웨이 워치'를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