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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홍콩 스타 오맹달, 간암으로 별세…주성치·유덕화→최자·김지훈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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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맹달 / 사진=소림축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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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홍콩 배우 오맹달이 간암 투병 끝에 사망한 가운데, 홍콩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맹달의 지인인 배우 전계문은 취재진을 만나 이날 오후 5시 16분 오맹달이 간암 투병 중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맹달의 측근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맹달이 지난해 말 간암 사실을 알게 된 후 마카오에 이동해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홍콩으로 돌아와 투병 중"이라며 "수술은 잘 마쳤으나 약해져 현재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주성치는 현지 매체를 통해 "그동안 다소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여전히 너무 슬프고 비통하다"면서 "오랜 기간 콤비이자 친구였는데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애도했다. 유덕화도 "그곳에서는 아프지도 않고 걱정도 없기 바란다"고 추모했다.

또 국내 스타들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날 최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덕분에 많이 웃고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며 추모했다.

김지훈 역시 "최근 접한 가장 슬픈 뉴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라며 오맹달의 출연 작들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오맹달은 주성치와 콤비를 이루며 코믹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파괴지왕' '희극지왕' '소림축구' '서유기' '천장지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최근작은 2019년 중국 영화 '유랑 지구'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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