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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유럽서도 ‘완판’… 글로벌 전기차 전쟁 기선제압 [현대 전기차 거침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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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3000대 하루만에 소진
차량 공개후 관심·문의도 23만건
기아 CV·제네시스 JW 출격 대기
GM·폭스바겐·포드 등 경쟁 가세
테슬라 독주 저지위한 한판 승부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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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첫 번째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아이오닉5'가 국내에서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유럽에서도 사전계약 물량이 '완판'됐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초반 국내와 유럽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테슬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월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법인은 2월 25일(현지시간) 유럽에서 3000대 한정으로 아이오닉5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3배에 달하는 1만여명이 몰리며 하루 만에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계약금 1000유로(약 136만원)를 받고 사전계약을 진행한 만큼 대부분은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유럽법인 측은 "아이오닉5가 공개된 이후 차량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23만6000여건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월 2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첫 적용한 전기차다. 국내에서도 아이오닉5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 국내 완성차 모델과 국내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기아는 3월 말 CV(프로젝트명)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의 첫 E-GMP 전기차 CV는 1회 충전으로 500㎞가량 달릴 수 있도록 설계돼 아이오닉5보다 주행거리가 더 길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도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인 E-GMP 전기차 JW(프로젝트명)를 하반기에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이 2025년까지 E-GMP와 파생형 모델을 기반으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전기차는 총 23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5는 전기차 시장에서 향후 현대차그룹의 입지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차량이었는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선두 업체인 테슬라와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등 내연기관차 시장을 주름 잡았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폭스바겐은 2023년까지 테슬라 판매량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로 전용 플랫폼 MEB 기반 전기차를 대거 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전기차를 연 150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다.

GM은 아예 2035년부터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승용차, SUV를 생산하지 않고, 전기차만 만들기로 했다. 또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023년까지 270억달러(약 30조원)를 투자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만든 얼티엄 배터리 기반으로 2025년까지 전기차를 30종 출시하고 연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포드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 규모를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려 2025년까지 290억달러(약 32조원)를 투자키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는 2025년 전동화 차량 판매비중 25%, 2030년에는 50%를 목표로 내세웠고, BMW도 2025년까지 전동화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PSA그룹의 합병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도 2025년부터 신차는 모두 전기차만 출시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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