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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3·1절 수도권 최고 100㎜ 비바람…강원영동 50㎝ 눈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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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낮에 많은 비 집중…천둥·번개·돌풍 동반

아침 최저기온 2~12도, 낮 최고기온 6~17도

뉴스1

봄비가 내리고 있는 26일 오전 울산 남구 태화강변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활작 핀 유채꽃밭을 거닐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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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3·1절이자 월요일인 1일에는 포근한 봄 기운 속에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동에는 최대 50㎝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3월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에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라권과 경상 서부,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28일 예보했다.

강원 산지는 오전부터, 이외 강원 지역에는 오후부터, 경기 북부와 동부, 경북 북부에서는 밤부터 비가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일 하루종일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남부 내륙 제외), 경남 동해안에는 30~80㎜(많은 곳 경기 동부, 강원도 100㎜ 이상), 충청권(충북 북부 제외), 남부지방(경북 북부 내륙과 경상 동해안 제외), 제주도 20~60㎜(많은 곳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80㎜ 이상) 제주도(남부, 산지 제외), 서해5도, 울릉도·독도 10~40㎜이다.

예상 적설량은 1일 오전 9시부터 2일 오후 3시까지 강원 영동 10~40㎝(많은 곳 강원산지 50㎝ 이상), 강원 영서(남부 내륙 제외) 5~15㎝, 경기 북부, 동부, 강원 영서 남부 내륙, 경북 북부, 동해안은 3~8㎝, 충북 북부 1~5㎝이다.

1일 낮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북부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최대 50cm 이상(강원영서 최대 15cm)의 매우 많은 눈이 예상돼 대설특보 발표 가능성이 높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6~17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6도 Δ춘천 4도 Δ강릉 6도 Δ대전 8도 Δ대구 8도 Δ부산 11도 Δ전주 11도 Δ광주 12도 Δ제주 15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9도 Δ춘천 6도 Δ강릉 8도 Δ대전 16도 Δ대구 16도 Δ부산 16도 Δ전주 17도 Δ광주 17도 Δ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내려진 건조특보도 비와 함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에 내리는 비나 눈으로 인해 대기의 건조함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일겠다. 서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4.0m, 남해 먼바다 최고 3.5m, 동해 먼바다 최고 5.0m로 높게 일 전망이다.

특히 이날(1일) 오후부터는 서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0~60㎞(초속 8~16m)로 강해지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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