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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PL 평점] '2골 1AS' 물오른 베일, 최고 평점 9.6점...손흥민은 8.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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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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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가레스 베일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도 뛰어난 활약을 인정 받았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번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손흥민, 모우라, 베일이 그 뒤를 받쳤다. 은돔벨레,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구성했고 레길론,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오리에가 4백을 이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선 번리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로드리게스와 비드라가 투톱으로 섰고 맥닐, 코크, 웨스트우드, 브라운힐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테일러, 미, 타코우스키, 로튼이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포프가 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의 벼락 같은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베일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다시 한번 토트넘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5분 베일이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케인에게 보냈고, 이를 받은 케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더욱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레길론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머리 맞고 흘렀고, 이를 모우라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베일이 쐐기골을 올렸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 났다.

기분 좋은 대승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2연패를 포함해 6경기에서 1승 5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주중에 있었던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손흥민, 케인 등 주전 선수들이 달콤한 휴식을 맛봤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베일이었다. 베일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2골 1도움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에게 평점 9.6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2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평점 8.9점으로 양 팀 통틀어 2번째 높은 평점이 매겨졌다. 한 골씩 터뜨린 케인과 모우라는 각각 평점 8.7점, 8.5점을 받았다. 다른 토트넘 선수들도 대체적으로 7~8점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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