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SON-케인 모두 2025년까지!...토트넘, EPL 최고 듀오 잡는데 총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을 모두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이 이끌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두 선수는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케인은 이전 득점에 특화된 '전형적 9번'에서 더해 2선 아래까지 수비를 끌고 내려와 공격 활로를 열어주는 모습까지 보였다. 손흥민은 빈 공간으로 침투해 마무리를 지어 득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완전체의 모습이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은 13골 8도움, 케인은 14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과 플레이 메이킹이 모두 다 되는 것이 확인 가능하다. 두 선수의 득점 합은 27골로 토트넘 전체 팀 득점(41골)에 65.6%를 차지한다. 손흥민, 케인의 영향력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압도적인 활약이 이어지자 손흥민, 케인은 이적시장에 뜨거운 감자가 됐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다수의 빅클럽과 연결됐다. 케인도 마찬가지였다. 케인은 최전방 보강을 원하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손흥민은 9,000만 유로(약 1,214억원), 케인은 1억 2,000만 유로(약 1,619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에 대한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재계약을 시도 중이다. 올 시즌 초반부터 손흥민, 케인의 재계약을 맺을 것이란 소식이 있었으나 아직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2023년까지, 케인은 2024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영국 '비사커'는 "토트넘은 두 선수와 2025년까지 동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손흥민은 2년, 케인은 1년 계약이 연장되는 셈이다. 케인도 손흥민과 같이 2년 연장 계약을 할 수도 있다. 계약 기간이 남아 아직 시간은 충분하지만 타팀의 관심이 높아 토트넘은 빨리 계약을 치르길 원한다"고 전했다.

손흥민, 케인 모두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 하지만 트로피가 없는 것이 커다란 흠이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에서 단 1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결과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 올라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PL은 8위로 사실상 우승이 어려운 상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