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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학부모 됐어요” 3월 초등 입학 자녀 둔 스타 부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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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3월, 짧은 봄방학을 끝내고 새학기가 시작됐다. 두근두근 입학 시즌이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설렘 반, 걱정 반이다. 연예계도 올해 학부모가 되는 부부들이 여럿 있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를 비롯해 장동건 고소영, 윤형빈 정경미,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올해 초등학생 학부모가 된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만 둘째 입학식이고, 모두 첫 아이 입학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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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이하정 SNS


이하정은 학부모가 되는 뭉클한 심경을 털어놨다. 2일 인스타그램에 “시욱이의 초등학교 입학. 우리 가족 출동해서 사진 찍고 교실까지 데려다주고 나오는데 뭉클하더라고요. 언제 이렇게 커서 의젓하게 자기 자리 찾아서 앉나 싶고.. 시욱아! 건강하게, 재미있게, 친구들과 사이 좋게,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며 행복한 학교생활 하기를 기도해~ 오늘 입학한 모든 아이들, 학부모님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온 가족이 출동한 입학식 인증 사진을 올렸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해 두 번 유산 끝에 2014년 아들 시욱 군을 얻었고 이후 2019년 6월 둘째 딸 유담 양을 출산했다.

정준호는 앞서 학벌주의를 신랄하게 담은 드라마 ‘스카이 캐슬’ 종영 후 인터뷰에서 “아이들 교육은 아내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하정은 한 인터뷰에서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가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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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고소영 SNS


장동건 고소영 부부도 초등학생 학부모가 된다. 둘째 딸 윤설 양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가 됐다.

이미 4살 위 오빠 준혁 군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어서 학부모 경험이 있지만, 긴장된 마음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작품이 없을 땐 남편 장동건이 육아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밝힌 고소영은 똑 소리나는 살림꾼 주부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앞서 김정은은 한 예능에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소영 언니는 정말 똑순이다. 애들도 잘 키우고 살림도 잘한다. 저희들 사이에서 문제가 있을 때도 빨리 해결하는 해결사”라고 전했다.

학부모 고소영은 여느 엄마들과 다를 바 없다. 수수한 민낮에 머리를 질끈 묶고 아이를 등하교 시키거나 아들 초등학교 앞에서 녹색 어머니 봉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아들 입학식에 남편 장동건과 함께 참석한 고소영은 다른 학부모들과 격의 없이 소탈하게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소영이 자녀들의 교육을 담당한다면, 예절과 매너는 아빠 장동건이 더 중점을 두고 가르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은 과거 인터뷰에서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아 책도 읽고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도 했다”며 “친구 같은 아빠가 한때 트렌드였지만, 아이들에겐 아빠 같은 아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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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정경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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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둘째를 낳은 윤형빈 정경미 부부도 학부모가 된다. 2014년 얻은 첫째 아들 윤준 군이 올해 8살이 되는 것.

정경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준이 오빠. 7년 동안 사랑 독차지하다 오빠 된 1호 아기.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 많이 많이 사랑한다”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윤형빈은 아들과 함께 올레TV ‘우리 아이 영어 도전기’에 출연해 좌충우돌 부자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윤형빈은 “학창시절 영어 듣기평가 전국 1등 출신”이라고 밝히며 “일상 속 영어의 반복 사용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최고의 학습법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미국으로 아들과의 멋진 여행을 꿈꾸고 있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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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김미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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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결혼생활을 공개 중인 김미려 정성윤 부부도 학부모가 된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이들은 최근 연희동 주택에서 김포 아파트로 이사했다. 첫째 딸 모아가 초등학생이 되는 가운데, tvN 예능 ‘신박한 정리’를 통해 공개됐듯 딸 방 인테리어에 정성을 들이기도 했다.

김미려의 딸 모아는 엄마의 유튜브 방송에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소감을 묻자 “안 좋아. 학교에 가면 공부만 해야하잖아”라고 걱정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엄마 김미려는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사람이 성공하는 게 아니고 현명해져야 한다”며 “초등학교 올라가서 공부 안 해도 된다. 학교에 놀러 간다고 생각해라. 놀다 오면 된다”고 딸을 격려해 눈길을 모았다.

그밖에 2013년 결혼해 두 딸을 둔 한재석 박솔미 부부도 올해 학부모가 된다. 올해 8살이 된 첫째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자녀 교육 앞에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 연예인 특혜도 없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부모도 1학년이 된다는 얘기가 있다. 특히 학교 폭력(학폭) 이슈가 연일 터져나오고 있는 요즘, 아이 인성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이다.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이들의 멋진 출발을 함께 응원해본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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