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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부럽다” ML 시범경기 첫 안타 친 김하성, 키움 선수들도 축하 [오!쎈 고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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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민경훈 기자]키움 김웅빈이 3회초 2사2루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며 혀를 내밀고 있다. /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을 축하했다.

키움에서 7년간 활약한 김하성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일(한국시간)에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유격수로 출전해 첫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김웅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럽다. 메이저리그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가 몇 없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잘했으면 좋겠다”라며 김하성의 안타를 축하했다.

김하성이 떠나면서 키움의 유격주 자리는 현재 공석으로 비어있다. 지금까지 가장 유력한 주전 유격수 후보는 김혜성이다. 김휘집, 신준우 등 어린 선수들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무래도 경험에서 김혜성이 크게 앞선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김)하성이형한테는 메이저리그에 가기 전에 많은 것을 배웠다. 타격에 대해서 물어보고, 야구적인 것도 많이 물어좠다. 멘탈하고 생각도 배웠다”라며 김하성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서 “미국에 가서는 연락을 한 번 하기는 했는데 최근에는 못하고 있다. 시범경기 시작해서 바쁠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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