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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43)가 손흥민(29)을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했다.

퍼디난드는 2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동영상 유튜브 방송 '리오퍼디난드 프레전츠 파이브'에서 토트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5) 평가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클럽레코드인 총액 7200만 유로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불화설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들어 완전히 바뀐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 기간 무리뉴 감독이 직접 은돔벨레를 찾아가 함께 훈련에 나서면서 달라졌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퍼디난드는 "나는 은돔벨레를 사랑하지만 누가 그를 원할 것인가? 그가 리버풀에서 뛸 수 있을까? 아니다. 그는 리버풀의 최강팀에 들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리버풀 미드필더는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 쟁쟁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이에 그는 "은돔벨레는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하고 대단하다고 본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을 제외하면 아무도 리버풀 팀에 포함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