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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인도네시아 시나붕화산 5㎞ 화산재 기둥…므라피도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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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시나붕 화산이 2일 10여 차례 분화해 화산재와 뜨거운 구름 기둥이 최고 5㎞ 높이까지 치솟았다.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시나붕화산은 작년 8월 수십 차례 분화한 뒤 비교적 잠잠하다가 이달 1일 37차례 작게 분화했고, 이날 산 정상에서 5㎞까지 화산재를 뿜어내는 위력을 발휘했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화산재가 인근 17개 마을을 뒤덮어 대낮임에도 깜깜한 밤과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