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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독일, 코로나19 봉쇄조치 3월28일까지 연장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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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모임 인원 제한 등 완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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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독일 정부가 오는 28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 연장을 추진한다.

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3일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단계적 봉쇄 완화 방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다만 8일부터 일부 봉쇄조치가 완화되고, 현재 가구 외 1명만 가능했던 사적 모임은 2개 가구 최대 5명까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독일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미용실의 영업을 허용하고, 학교나 보육시설은 16개 주별로 단계적으로 문을 열기로 한 방안을 세웠다.

앞으로 서점, 꽃집, 원예시장의 영업도 허용할 방침이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되지만, 독일내에서 장기화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봉쇄조치를 완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는 봉쇄 완화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현재 독일의 신규 감염사례 중 대부분은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라면서 “다른 국가들의 경험을 볼 때 다양한 변이는 매우 위험하며, 공공생활을 다시 시작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 정부는 4월 초 부활절 연휴 기간 이동 제한을 당부했다.

한편 독일 정부는 일주일 동안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수가 35명 아래로 내려갔을 때 추가적인 봉쇄 완화를 검토할 방침이다. 2일 10만명당 신규확진자 수는 65.4명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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