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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불청' 새 친구 김경란, 최성국과 소개팅 할 뻔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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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3월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아나운서 김경란이 새친구로 출연했다. [사진=SBS ]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아나운서 김경란이 새 친구로 등장해 최성국과의 인연을 털어놓았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아나운서 김경란이 새 친구로 출연했다. 김경란은 "사람들이 제가 말을 잘할 줄 아는데. 낯도 가려 부끄러움도 많이 타 말도 잘 못한다. 조금 허술하다. 이런 시원한 소리와 풍경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잠을 못 잤다. 떨려서. 그런데 제가 올 걸 상상을 할까요?"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 했다. 김경란은 아나운서 퇴사 후 연극 무대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중이었다.

최성국과 윤기원이 김경란을 마중 나갔다. 최성국은 김경란을 만나자마자 "사진 힌트를 보고 구본승과 싸웠다. 저는 쌍꺼풀이 강남역 쪽이라고 했는데 구본승이 신사동 쪽이라고 했다"고 농담해 김경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경란은 웃으며 "쌍꺼풀 수술 안 했다. 엄마 쪽이다"고 해명했다.

최성국은 김경란과 소개팅을 할 뻔 했다며 "십 몇 년 전에 소개팅 제의가 들어왔다. 이휘재의 제안이었는데 그때 흐지부지 끝났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란은 "저는 휘재 오빠한테 들은 게 없다"며 "저도 하나 얘기해도 되냐. 예전 SNS는 싸이월드 시절이었다. 싸이월드에서 갑자기 쪽지가 하나 왔더라. 너무 정직하게 자기는 최성국이라고 밝히며 쪽지를 보냈다. 십 수년이 지나서 이렇게 편하게 프로그램에서 뵐 수 있으니까 사실 반갑다"고 전했다. 최성국 역시 "저도 반가웠다. 만날 사람들은 어떻게든 만나더라"고 맞장구쳤다.

김경란은 KBS 퇴사를 결정하는데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최성국과 윤기원이 의아해하자 김경란은 "휘재 오빠도 말렸다. '너는 왜 안정된 직장을 나오려 하냐'고 했다"며 "이게 장단점이 극명하게 있다. 안정되지만 예측 가능한 삶과 불안정하지만 설렘 가능한 삶이 정확하게 갈린다. 근데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었다"고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김경란은 "지금까지 연극을 네 편했다. 2015년에 최불암 선생님이랑 같이 하고 2018년에 두 편했다. 2020년에 최불암 선생님과 '세월이 가면'을 했다"고 퇴사 후 달라진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힌 김경란은 '불청'에서 화투나 이인삼각을 해보고 싶다며 "뭐든 일탈을 해보고 싶다. 40을 훌쩍 넘기고 나니까 틀에서 벗어나는게 쉽지 않더라. 나도 모르게 그런 게 습득이 된 것 같다. 이제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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