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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의겸 국회 입성, 나경원 “‘흑석 선생’이 권력마저, 문재인 정권의 어두운 시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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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뉴시스


나경원 전 의원은 2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국회 입성에 대해 “기막힌 투기 의혹에 휘말려 ‘흑석 선생’이라는 별명까지 가진 분이 입법 권력마저 손에 쥐게 된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연 어두운 시대의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의겸 대변인 국회입성, 이것이 바로 문재인 정권 시대의 단면입니다‘라는 글에서 “이 정권의 위선과 이중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인물이 마치 순번처럼 의원 배지를 다는 모습에 그저 한탄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21대 국회 초반부터 김진애 의원 사퇴 압박이 거셌다”며 “결국 일은 이들의 계획대로 잘 풀렸다. 도저히 합리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라고 한탄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친문 정권의 민낯”이라며 “일반 국민은 상상도 못할 부동산 투자로 좌절감을 안겨주고, 그 후 보여준 염치없는 행동으로 분노마저 안겨준 자가 승승장구하는 시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들이 벌어지는 것은 결국 이 정권과 민주당 세력은 무서운 것이 없기 때문”이라며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정권, 재보궐선거마저 이기면 훨씬 더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ㅎ랬다.

세계일보

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


다음은 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김의겸 대변인 국회입성, 이것이 바로 '문재인 정권 시대'의 단면입니다’

김진애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 입성’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무려 ‘청와대 대변인’이란 자리에 있으면서 기막힌 투기 의혹에 휘말려 ‘흑석 선생’이라는 별명까지 가진 분이 입법 권력마저 손에 쥐게 된 것입니다.

이 정권의 위선과 이중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인물이 마치 ‘순번’처럼 의원 뱃지를 다는 모습에 그저 한탄할 따름입니다.

사실 21대 국회 초반부터 김진애 의원 사퇴 압박이 거셌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에게 의원직을 양보하라는 식이었습니다. 결국 일은 이들의 계획대로 잘 풀렸군요. 도저히 합리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친문 정권의 민낯 그대로입니다. 일반 국민은 상상도 못할 부동산 투자로 좌절감을 안겨주고, 그 후 보여준 염치없는 행동으로 분노마저 안겨준 자가 승승장구하는 시대. 이것이 바로 문재인 정권이 연 ‘어두운 시대’의 단면입니다.

시민 여러분, 이 모든 일들이 벌어지는 것은 결국 이 정권과 민주당 세력은 ‘무서운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정권, 재보궐 선거마저 이기면 훨씬 더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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