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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ON 바라기' 퍼디난드 "토트넘, 손흥민+케인 없으면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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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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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토트넘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퍼디난드는 1일(한국시간) 개인 유튜브 채널에 나와 토트넘의 전력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해당 평가의 발단이 된 건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의 발언이었다. 킨은 지난 토트넘과의 번리의 대결이 끝난 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빼면 프리미어리그에서 평범한 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퍼디난드도 킨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토트넘이 정말로 중위권 팀일까? 내 생각에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없으면 100% 중위권"이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팀이 리그에서 부진한 와중에도 EPL 최다 공격 포인트 2위 안에 들고 있다. 이어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두 선수를 제외하면 어떤 선수도 빅클럽에 갈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만큼 토트넘 선수단의 수준에 문제가 있다는 걸 언급한 퍼디난드다.

퍼디난드는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3년 전에는 빅클럽에 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 토트넘도 손흥민과 케인이 없으면 평범한 팀인 걸 받아들여야 한다. 토트넘에서 누군가가 빅클럽에 갈 수 있다면 그 두 명뿐이다. 아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빅클럽의 선수단에는 들 수 있을 것"이라며 냉혹한 시선으로 토트넘을 분석했다.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탕귀 은돔벨레에 대해선 "난 은돔벨레를 높이 평가한다. 그렇다고 리버풀에 갈 수 있는가? 아닐 것이다. 맨유로 와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폴 포그바를 대신해서 뛸 수 있을까? 말도 안된다"고 전했다.

퍼디난드는 과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 맨유로 데려가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손흥민이 첫 번째 선수일 거다. 개인적으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다. 그의 플레이 방식이 좋다.직선적으로 뛰고 상대를 괴롭힌다. 언제나 골을 넣고 싶어하고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한다. 환상적인 선수"라며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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