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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영상] "차라리 날 쏴라" 무릎꿇은 수녀에 미얀마 경찰 총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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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시위가 유혈사태로 비화한 가운데 경찰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수녀의 사진이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미얀마 주교회의 의장인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은 한 수녀가 중무장한 경찰 병력을 앞에서 도로 한복판에 무릎을 꿇고 앉은 사진을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이 수녀가 "시위대에 폭력을 쓰지 말라"고 애원하는 모습과 두 손을 든 채 울부짖는 모습도 사진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