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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10점 넘는 승점 차이로 우승이 유력하다고 평가받는 1위 맨체스터시티 역시 잔류가 '확정'은 아니었다. 산술적으로 맨체스터시티도 강등 확률은 있었다. 맨체스터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지고, 강등권 팀이 모두 이긴다는 시나리오다.
그 희박한 확률이 27라운드에 완전히 사라졌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울버햄턴과 경기에서 4-1로 이기고 승점을 65점으로 쌓으면서 산술적으로 강등 확률이 0이 됐다.
258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블리처리포트 풋볼은 "맨체스터시티가 이번 시즌 수학적으로 강등에서 안전하게 된 첫 번째 팀이 됐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11만3000팔로워의 맨체스터시티 팬 트위터 역시 이 소식을 팬들과 나눴다. 한 맨체스터시티 팬은 "오늘 경기 전까지 맨체스터시티가 강등 당할 확률은 1/20000 이었다. 좀비가 나타날 확률과 같았다"고 했고, 다른 맨체스터시티 팬은 "오늘 기록 중 가장 기쁜 소식"이라고 기뻐했다. 또 다른 팬은 "이제 편하게 잘 수 있겠다"고 능청스럽게 반응했다.
다음 잔류 확정 팀은 승점 50점을 기록하고 있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하다.
맨체스터시티는 이날 승리로 공식전 21연승과 함께 28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21연승은 신경 쓰지 않는다.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우리가 신경 쓰는 전부"라며 "현재 챔피언은 리버풀이다. 왕관은 리버풀에 있다. 우린 그저 왕관을 가져오기 유리한 위치"라고 자세를 낮췄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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