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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지수 측, 학폭 의혹에 “사실 확인 노력…제보해 달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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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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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배우 지수 측이 사실 확인을 위한 제보를 요청했다.

3일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해당 사안에 대해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는 입장을 통해 사건 해결 의지를 보였다.

소속사는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을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김지수는 또래들보다 큰 덩치로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작성된 게시글의 내용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작성자는 ‘김지수에게 더 심하게 학교 폭력을 당한 사람들 정말 많다. 바라는 것은 보상도 사과도 아닌 그 이름 앞에 ‘학교 폭력 가해자 지수’라는 타이틀을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사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상에 순식간에 퍼졌다. 여기에 수많은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수많은 이들의 댓글이 달려 최초 게시글 작성자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현재 지수는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다.

▲이하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키이스트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소속 배우 지수에 대하여 작성된 게시글과 관련 내용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우선,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먼저 해당 사안에 대하여 안내 드리는 이메일 rpt@keyeast.co.kr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습니다. 또한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합니다.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생성 및 게시하는 유포 글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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