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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최소실점 8위' 맨유, '커리어 끝판왕 수비수' 바란 영입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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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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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맨유가 라파엘 바란(27,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추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6경기를 치르는 동안 32실점을 허용했다. 전체 20팀 중 최소실점 8위에 그친 수비력이다. 팀 성적은 2위에 있으나 수비력은 아쉽다는 평가가 따른다. 참고로 리그 1위 맨시티는 27경기에서 17실점만 허용했다. 2위 맨유는 1위 맨시티보다 15골을 더 먹혔다.

결국 수비수 영입설이 제기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일 "올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바란을 영입할 수 있다"면서 "바란과 레알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레알은 바란과 재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맨유와 이적협상을 벌일 자세"라고 설명했다.

바란은 프랑스 출신 191cm 장신 센터백이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쳐 프랑스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또한 2011년부터 줄곧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뛰고 있다. 레알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국왕컵 우승 1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를 거머쥐었다.

유럽 대항전 성적은 더 화려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4차례나 차지했고, UEFA 슈퍼컵 우승은 3회, FIFA 클럽월드컵 우승컵은 4번 들었다. 2018년에는 프랑스 대표팀 주축으로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공헌했다. 만 27세 나이에 수비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커리어를 쌓은 선수다.

이 매체는 "레알은 올 시즌 주장단에 바란을 합류시켰다. 그러나 바란은 레알 10년 생활을 마무리하고 팀을 떠날 수 있다"며 "지난 1월 레알은 구단 채무가 9억 1백만 유로(1조 2230억원)까지 치솟았다.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배경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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