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SPO 고척] '154km/h 듀오' 안우진 2이닝 4K-장재영 ⅔이닝 1K 2볼넷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젊은 투수들이 팀 자체 청백전에서 몸상태를 점검했다.

키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키움 안우진은 홈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홍원기 감독은 "선발투수들 몸 상태에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장재영 구원 등판에 쏟아진 관심보다 감독으로 선발투수 컨디션이 더 중요하다는 게 홍 감독 설명이었다.

안우진은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와 2번 타자 김혜성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2사 주자 없을 때 이정후를 만나 다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삼자범퇴는 2회초에도 이어졌다. 안우진은 박동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웅빈을 삼진, 이명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안우진은 총 27개를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17개 볼은 10개였다. 빠른 볼 최고 구속은 154km/h, 평균 150km/h를 기록했다. 이외에 커브 4개, 슬라이더 3개, 체인지업 2개를 던졌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우진 상대 팀으로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 역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이병규, 박준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최원태는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묶으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볼넷을 주고 이지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1사 1, 2루에 전병우를 상대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내야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최원태는 투구 수 27개를 기록했다. 빠른 볼은 최고 145km/h가 나왔으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키움 1차 지명 투수 장재영도 이날 경기 첫선을 보였다. 장재영은 ⅔이닝 1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4회 선두타자 이병규를 삼진으로 잡으며 시작한 장재영은 박준태르 1루수 땅볼로 봉쇄했다. 장재영은 서건창에게 볼넷을 준 뒤 박병호를 상대했다. 2사 1루에 장재영은 폭투를 저지르며 서건창을 2루로 보냈다. 2사 2루에 박병호에게 볼넷을 주고 또 한번 폭투를 기록해 2사 1, 3루가 됐다.

이후 장재영은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키움 관계자는 "중지 손톱이 엄지를 살짝 누르면서 까졌다. 물집이나, 큰 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장재영은 이날 총 18개를 던졌다. 빠른 볼 최고 구속 154km/h를 기록했다. 빠른 볼 평균 구속은 152km/h가 나왔다. 이외 커브, 슬라이더, 포크를 섞어 던졌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